“올 성묘객 6% 늘듯”…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대책마련

  • 입력 2001년 9월 18일 18시 55분


경기 파주시 용미리 1, 2묘지 등 시립묘지를 관리하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올 추석 성묘객이 지난해보다 6% 증가한 20만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묘지 일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대책을 18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용미리 1, 2묘지 일대의 군부대와 협조해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경찰과 함께 일방통행 등을 유도하는 교통안내를 할 계획이다. 또 성묘객들을 위해 임시화장실 54개소와 휴게소 13곳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공단측은 구파발에서 시립묘지간 소요시간이 평소 30분에서 추석 당일은 4∼6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성묘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에 시립묘지 주변에서 차량접촉사고 등 260여건의 사고가 발생한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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