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입 2학기 수시모집 171개대 10만명 선발

입력 2001년 8월 8일 18시 32분

좋아요: 개

전국 171개 대학이 이달말부터 시작되는 2학기 수시모집으로 약 10만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8일 발표한 ‘2002학년도 수시 2학기 신입생 모집요강’에서 전국 192개 대학 중 171개가 전체 대입 정원의 26.7%인 9만9923명(정원 내 9만1760명, 정원 외 8163명)을 2학기에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2학기 수시모집은 1학기 64개 대가 1만118명에 비해 인원만 9.8배에 이르며 전형 유형이 다양해졌다.

대학들은 추천자 전형이나 각종 대회 입상자, 특기자, 내신 및 수능 우수자 등을 뽑는 정원 내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1.2%(7만1154명)를 선발하면 일반전형으로 20.6%(2만606명)를 선발한다.

정원 외 선발인원은 △농어촌 학생 전형 55개 대 2872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 103개 대 4525명이다.

고려대가 8월20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것을 비롯해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 등 13개 대학은 8월에, 나머지 대학은 대부분 9∼11월초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면접구술고사일은 △9월15일 전후 △9월22일 전후 △9월27일 전후로 몰려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는 10월13일, 서울대는 10월10∼15일 치른다. 면접구술고사일은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 종류나 캠퍼스별로 다를 수 있어 수험생은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