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수도료 13억여원 감면

  • 입력 2001년 7월 18일 18시 31분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가구들이 총 13억 5900만원의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8일 침수 피해를 본 건물 4만 5229개동과 이재민 수용시설 80개소에 수해 복구 및 이재민 수용에 사용된 수돗물에 대한 상, 하수도 요금과 물이용부담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수해 피해 건물로 접수된 가구는 이들 행정기관을 통해 감면 처리되며 이달 말까지 감면신청서와 구청장 또는 동장이 발급한 수해가구 확인서를 지역 수도사업소에 제출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액은 4월에서 7월 사이 평균 물 사용량 초과분에 대해 건물 용도의 요금체계에 따라 결정되며 가구당 약 3만원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진기자>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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