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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8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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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요리의 매력은 쫄깃한 면발에 있답니다. 잠깐만 한눈 팔아도 퉁퉁 불거나, 조금만 서둘러도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를
주부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거예요. 스파게티에서부터 라면까지 맛있는 면 삶기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 생칼국수 ◇

① 도마 위에 국수를 펼쳐놓고 양손으로 훌훌 털듯이 펼친다. 칼국수에 붙어 있는 가루들은 털어내는 것이 좋다.
② 끓는 물에 칼국수를 넣고 휘저어가며 끓여야 면발끼리 서로 붙지 않는다.
◇ 스파게티 ◇

① 스파게티면은 넉넉한 끓는 물에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넣고 올리브유와 소금을 조금씩 넣어 삶는다. 면발에 탄력이 생기고 간이 배여 더욱 맛있다.
② 스파게티면이 부드럽게 삶아지면 한가닥 건져 가운데를 잘라 하얀 심이 보이면 알맞게 삶아진 것이므로 체에 건져낸다. 스파게티면은 단단하긴 하나 너무 오래 삶으면 불어 맛이 덜하다.
◇ 쫄면 ◇

① 쫄면을 도마위에 펼쳐놓고 양손으로 비벼 한가닥씩 떼어준다. 뭉쳐져 있는 그대로 넣으면 국수가 풀어지지 않고 덩어리진 채 삶아져 먹을 수가 없다.
② 끓는 물에 얼른 삶아 건진 쫄면은 얼음물에 담가 비벼 씻으면 더 쫄깃거리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 냉면 ◇

① 넉넉한 양의 끓는 물에 냉면을 넣고 식용유를 조금 넣어 삶는다. 냉면은 접착력이 좋아 서로 붙기 쉬운데 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잘 붙지 않고 면발에 탄력이 생긴다.
② 냉면 삶은 것은 찬물에 여러 번 비벼 씻어 풀기를 없애고 1인분씩 동그랗게 사리를 지어 체에 담는다. 사리를 지어 건져놓으면 그릇에 담기도 쉽고 모양도 깨끗하여 좋다.
◇ 소면 ◇

① 소면은 한뭉치씩 잡아 면실로 한쪽 끝을 묶어 고정시킨다. 국수의 모양을 가지런하고 예쁘게 담을 때에 효과적이다. 단, 삶을 때 실로 묶은 쪽을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어 풀어주어야 고루 잘 익는다. 삶은 다음에는 실과 국수 위쪽을 잘라내고 담는다.
②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삶다가 한번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부어준 후 다시 끓인다. 보통 이 과정을 두 번 반복하여 끓인 후 건져낸다.
◇ 라면 ◇

① 끓는 물에 라면을 넣은 후 식초를 조금 떨어뜨려 삶는다. 면발이 휠씬 개운하고 꼬들해진다.
② 라면 삶은 것은 그대로 건져 양념하면 느끼하므로 찬물에 한번 헹구어 양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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