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초액' 숙취해소에 그만…유기물 200까지

  • 입력 2001년 5월 23일 20시 32분


숙취해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참나무 목초액이 새로운 음료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바이오오키사는 최근 참나무 목초액으로 만든 ‘영림수 숙취해소 드링크’에 이어 사과 모과 알로에 성분이 첨가된 ‘영림수 워터’ 3종 세트와 ‘목초액 쌍화골드’를 내놓았다. 대리점을 통해 전국 도소매점에 유통시키고 있으며 가격은 각각 2200원(75㎖들이) 1500원(500㎖들이) 1650원(100㎖들이). 02-707-2021

목초액은 참나무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냉각 응축한 것.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철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유기물 200여가지가 들어있어 살균력, 해독력, 흡수력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성호 바이오오키 사장은 “이처럼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탄화과정에서 생기는 유해성분 때문에 식용으로 활용되지 못했다”면서 “그동안 연구실험 등을 통해 유해성분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왕 사장은 “기계식 숯가마에서 채취한 목초액은 양은 많지만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황토로 둘러싸인 재래식 숯가마에서만 목초액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이념은 ‘귀하게 만들어야 그만큼 소중하다’이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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