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주류 특집]스포츠 음료 "가자 월드컵으로"

  • 입력 2001년 5월 23일 20시 32분


2002년 월드컵과 부산 아시아경기 특수를 맞아 스포츠 음료가 다시 각광을 받고있다.

음료 회사들은 기존 스포츠 음료에 기능성 물질을 첨가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한 제품들을 내놓았다.

남양유업은 ‘밸런스 3’를 신제품으로 내놓으면서 신체조절음료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밸런스3는 현대인의 몸에 너무 많아 문제가 되는 지방 염분 칼로리를 줄여주고, 유익한 영양소인 식이섬유 칼슘 마그네슘은 늘려 신체리듬을 조절해준다는 것. 칼로리와 염분 함량이 낮다. 지방분해와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는 옥타코사놀이란 성분을 넣었다. 245㎖캔이 600원 안팎, 1.5ℓ페트병은 2200원 정도.

6년전 처음 나온 파워에이드는 마운틴 블라스트 등 모두 6가지의 다양한 맛과 색을 선보이고 있다. 월드컵 공식 스포츠음료로서 최근 국가 대표 고종수 선수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30일부터 시작되는 컨페더레이션 대회를 계기로 ‘파워에이드 볼키드 선발 이벤트’를 한다. 모두 96명의 청소년 축구팬을 선발해 컨페더레이션 컵에서 경기 진행을 도울 기회를 준다.

네버스탑은 패션에 민감하고 활동량이 많은 중고생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하고 있다. 블루 그린 등 강렬한 색깔, 열대과일향 등을 혼합한 다양한 맛, 밀고 당김으로써 열고 닫을 수 있게 한 PP캡 용기 등이 특징이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새로운 광고 판촉 활동을 벌일 예정.

에너비트는 애플 레몬 이온맛 세가지로 나오며 천연과즙과 비타민이 함유돼 신체에 활력을 준다. 비트업은 이온밸런스가 인체의 체액성분과 비슷해 흡수가 빠르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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