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특집/선물]TV, 고화질 완전평면 눈 피로감 덜어

  • 입력 2001년 4월 26일 18시 48분


‘부모님 댁 거실의 낡은 TV를 화질과 음질이 뛰어난 새 TV로 바꿔드리자.’

가전업계는 부모님께 TV를 선물할 때는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덜 피로하고 △조작이 간편하며 △음질은 스테레오 사운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부모님 세대는 디지털 방식에 익숙하지 않으므로 디지털방송 시청이 가능한 TV를 구입해야 나중에 이중으로 돈이 들거나 기계 조작에 익숙하지 않아 번거로운 일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0만원대의 29인치 보급형 컬러TV를 택하면 작은 TV만 보시던 부모님께 부담가지 않는 가격으로 대형화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 하지만 모처럼 작심하고 TV를 선물할 요량이라면 다소 돈이 더 들더라도 선명한 색상과 화질로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완전평면 TV가 제격이라는 게 중론이다.

TV를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굳이 거실의 ‘메인 TV’를 바꿀 필요가 없다면 침실에서도 TV를 볼 수 있도록 작고 예쁘게 만들어진 10만원대의 14인치 컬러TV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봄 직하다.

또 가족이 많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소비자라면 값이 비싼 프로젝션 TV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프로젝션 TV는 40인치에서 70인치대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있는데 30평대(아파트 기준)의 거실에 사용할 경우 43인치 제품이면 무난하다.

프로젝션 TV는 비교적 무게가 가볍고 아래에 바퀴가 달려 있어 노인도 혼자서 충분히 위치를 바꿀 수 있다.

LG전자가 내놓은 디지털 완전평면TV 제품으로는 ‘RN―29FA10’과 ‘CN―29Q9’가 눈길을 끈다. 고화질 순차주사 방식을 채용해 화면의 떨림을 해소하고 장시간 시청에 따른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삼성전자의 완전평면TV ‘CT―29K3’ 모델은 고화질 고음질 장점은 그대로 두고 가격은 90만원대로 낮췄다. 윤곽보정화로로 물체의 윤곽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자동색 보정장치로 화질을 최적상태로 유지해준다.

대우전자의 ‘DTQ―29M1’ 모델은 가격이 40만원대로 29인치로는 국내 최저가인 보급형 TV. TV 방향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자동 음량조절장치로 채널을 변경할 때 발생하는 음의 차이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아남전자의 디지털 평면 TV 띠뮤(CK―29F70DW)는 기존의 볼록한 브라운관에서 일어나는 빛의 난반사 현상을 방지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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