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용 메뉴판 DB구축

  • 입력 2001년 1월 9일 18시 54분


우리 음식을 찾는 외국인들이 간편하게 음식 이름이나 특징 등을 알 수 있도록 한 ‘외국인용 메뉴판 데이터베이스’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서울시가 시내 음식점 250여개 업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만든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각종 음식에 대한 정보가 우리말을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6개 국어로 수록돼 있다. 음식의 종류는 신선로 떡만두국 갈비구이 등 한식 130종과 양식 일식 중식 등 모두 285종.

데이터베이스에는 음식명과 주재료, 음식에 대한 특징, 칼로리 정보, 사진 등이 수록돼 있으며 음식명과 요리방법 재료명에 따른 검색도 가능하다. 음식점에서는 이를 활용해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메뉴판을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를 CD롬 형태로 제작해 관련부처와 음식점에 보급하는 한편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co.kr)에 내용을 올려놓거나 책자 및 카드 형태로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 02―3707―5111∼2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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