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대입]다양한 독자기준 전형… 5회이상 헌혈자 선발

  • 입력 2000년 11월 27일 18시 30분


“‘끼’있는 수험생은 모두 모여라” 올해 전문대 입시에서는 147개대가 유단자, 특허 소지자, 창작집 발간자 등 다양한 적성과 소질을 가진 학생들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3만1846명을 선발한다.

가톨릭상지대 강원관광대 등 46개대는 자격증을 많이 딴 학생을 우대하고 경남정보대 경도대 등은 유단자, 문예지 등단자, 창작집 발간자, 특허 소지자, 발명대회 입상자 등을 선발한다.

‘금녀(禁女)’의 문도 두드려 보자. 기독간호대 적십자간호대 김천과학대 등 9개대는 ‘간호에 소질과 관심을 가진 남학생’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연암축산원예대 등 22개대는 전업 양축농 자녀와 경작지 소지자를 뽑는다. 한우 10마리, 돼지 500마리, 닭 1000마리, 특수 가축 20마리 이상이면 된다.

또 나주대 등 7개대는 5회 이상 헌혈자를, 제주한라대 등 34개대는 통역안내원이나 해외연수 수료자를 우대한다.

가천길대, 강원전문대 등 113개대는 기능대회, 경연대회, 공모전 입상자를 뽑는다. 원주대 인하공전 등 82개대는 선효행상 개근상 수상자 학생회 간부 등을 우대한다.

경북과학대 원광보건대 등 6개대는 기능 보유자의 직계 존비속, 무형 문화재 기능 전수 조교, 품질 명장 소지자 등을 우대하고 마산대 서라벌대 등 20개대는 전공 관련 가업 승계자를 우선 선발한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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