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새책]'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 놀이'外

  • 입력 2000년 6월 2일 19시 34분


<유아용>

▽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 놀이(김성은 글·김종도 그림)〓봄이 왔어요. 느티나무에 둥지를 튼 까치가 소담이에게 살짝 날아와 수수께끼를 냈어요. “하얀 우산을 쓰고 훨훨 날아가는 게 무얼까?” 천둥번개 단풍 쥐불놀이 등 3월부터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절기별로 두드러진 자연현상과 놀이를 4개의 수수께끼로 풀어가며 사계의 변화를 일깨운다. 사계절. 7800원.

▽우리 동네 비둘기(윤문영 그림·한정아 글)〓아파트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애완용강아지만큼이나 친근한 동물인 비둘기. 어느날 찬이네 집 베란다에 비둘기들이 둥지를 짓고 알을 두 개 낳는다. 엄마는 집이 더러워진다고 없애려하지만 찬이는 새끼비둘기를 보고싶어….도시 환경의 삭막함을 잔잔하게 그렸다. 마루벌. 7600원.

▽펠릭스의 서커스여행(아네테 랑엔 글·콘스탄차 드로프 그림)〓소피의 개구쟁이 토끼인형 펠릭스. 함께 서커스에 갔다가 펠릭스가 그만 서커스구경을 침팬지 코코에게 납치를 당한다. 펠릭스는 서커스단과 함께 공연을 하며 베를린 잘츠부르크 빈 알프스에서 소피에게 편지를 보내는데….책 중간중간 입체적인 편지들이 부착돼 재미를 더한다. 아가월드. 1만2000원.

▽오줌 멀리싸기 시합(장수경 글·권사우 그림)〓컴퓨터 게임만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 놀이, 오줌 멀리싸기 시합. 음지뜸 남자아이들과 양지뜸 아이들은 해마다 오줌 멀리싸기 시합을 벌여 오줌장군을 뽑는다. 천살이 된 은행나무,이제 막 소년이 되어가는 남자아이들의 경쟁과 우정 등이 생생하다. 사계절. 6500원.

▽인류에게 용기를 준 사람들(지연희 이혜경 엮음, 신재명 그림)〓소설 ‘파리대왕’의 작가 윌리엄 골딩, 폴란드 자유노조운동의 기수 바웬사, 평화와 정의의 사제 투투주교, 과테말라 인디오의 딸로 태어나 형제 부모가 모두 고문 암살되는 고난을 겪으며 인권운동가로 성장한 리고베르타 멘추등 노벨상 수상자들의 성장기. 청솔. 6500원.

▽쨍하고 핵뜰날(펠릭스 피라니 지음)〓원자력이란 대체 무엇인가? 에너지를 덜 쓸 수는 없는가? 온실효과란? 핵 폐기물과 방사능, 핵융합 에너지, 대체에너지란? 원자력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종류와 에너지난의 의미등을 유머러스하게 소개. 김영사. 3900원.

<부모용>

▽딸기엄마의 출산일기(최연희 글, 김준희 그림)〓임신부터 출산 후 아이의 예방접종까지를 만화로 소개. 딸 둘을 임신하고 낳아 기르며 겪었던 시행착오 당혹등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지은이들은 여고동창. 청어람미디어. 8500원.

▽우리 아이가 미운 짓을 시작했다.(김숙경 지음)〓 로봇에 푹 빠져 사는 아이, 무조건 뭐 사달라고 땅바닥에 드러눕는 아이…. 때리지 않고 아이들의 미운 짓을 바로잡는 방법은 없을까? 잠재우기 밥먹이기 이닦이기 등의 노하우도 수록됐다. 저자는 일곱 살 여섯 살 연년생남매의 엄마. 한울림.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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