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새책]

▼유아용▼

▽일곱마리 눈 먼 생쥐(애드 영 글 그림)〓일곱 마리 생쥐가 연못가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한다. 생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생쥐들은 한 마리씩 차례로 매일매일 그것을 알아보러 간다.

그러나 생쥐들이 하는 말은 모두 다르다. 빨간 생쥐는 기둥이라고 하고, 초록 생쥐는 뱀이라고 우긴다. 마지막 남은 흰 생쥐는 그 이상한 물체에 올라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꼼꼼히 살펴보곤 그것이 코끼리라고 말한다. 전체를 알 때 비로소 참된 지혜가 가능하다는 진리를 알려주는 그림동화. 시공사 7500원.

▽행복한 이야기, 아기자기 말 배우기 그림책(지그리드 호이크 글 그림)〓어느날 갑자기 없어진 사과를 찾아나선 조랑말. 도중에 꾀 많은 곰돌이를 만나 함께 가는데…. 그 과정을 통해 수와 시간의 개념을 깨쳐주는 유아 교육용 그림동화. 세상모든책 7000원.

▽아주 뚱뚱한 금붕어이야기(김충원 글 그림)〓금붕어의 여행 길을 따라가면서 물고기의 우정과 사랑, 물고기의 특징과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는 자연생태 그림동화.

서로 돕는 것의 중요성도 일깨워준다. 진선출판사 8500원.

▼초등학생용▼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신나는 첨단과학 이야기 30(장수하늘소 지음,신영선 그림)〓21세기의 과학은 어떻게 변해갈까. 컴퓨터를 이용해 집안 생활이 전자동으로 바뀌고 길이 막히면 알아서 길을 찾아주는 자동차도 나올 것이다.

그리고 우주에 도시도 건설될 것이다. 인터넷, 미래의 기차, 냉동 인간, 대체 에너지, 복제 인간, 사막과 북극의 개발, 의료혁명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첨단과학 이야기. 두산동아 6000원.

▽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박수근(김현숙 글)〓독특한 질감의 나무를 주로 그린 화가 박수근. 쓸쓸하면서도 따스한 마음이 배어나는 그림들이다.

박수근의 미술세계를 소개한 어린이 미술책. 그림의 의미와 탄생 배경을 시대순으로 설명하고 박수근의 일생도 함께 보여준다. 나무숲 9000원.

▽또 싸울건데 뭘!(길지연 지음)〓겉으로는 싸우면서도 속으로는 서로 좋아하는 민구와 현아, 쥐를 키우고 싶어하는 영미,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아빠가 걱정스러워 그 뒤를 쫓아가 보는 미애….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아이들의 세계를 그린 동화. 국민서관 6000원.

▽거미줄로 돌돌돌(김용택 엮음)〓‘거미는/개미가 걸리면/거미줄로 돌돌돌//다른 것이 걸려도/거미줄로 돌돌돌//나중에는 맛있게 먹는다’(동시 ‘거미’). 김용택 시인이 교사로 있는 섬진강 마암분교 아이들이 쓴 자연 동시 모음집. 열림원어린이 6000원.

▽각시 붕어가 이상해졌어요(어린이 문화진흥회 기획, 고혜진 그림)〓냇물 속 평화스런 각시붕어의 나라. 어느날 아빠 각시붕어는 아기각시붕어의 몸이 이상해지고 한쪽 눈밖에 없는 것을 발견하는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동화집. 여명미디어 5500원.

▼청소년용▼

▽이순신이 갈릴레이를 만났다면(현공숙 엮음)〓이순신과 갈릴레오는 16세기의 같은 시대 사람. 그러나 대부분 이 두 사람이 다른 시대에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분리해서 배웠기 때문이다. 이 책은 100년 단위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각 시대별 특징과 역사적 인물들을 비교해가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 청아출판사 1만원.

▽한국 공룡 대탐험(양승영 지음)〓지금으로부터 약 2억4500만년전 지구상에 출현해 1억6000만년 동안 지구를 지배하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공룡.

이 책은 한반도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을 통해 한반도 공룡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이밖에 공룡의 종류, 신체적 특성, 생활 습관 등 공룡에 관한 상식도 담았다. 저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룡화석을 발견했다. 명지사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