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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24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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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십자수. 동네 길거리 여기저기 둘러보면 눈에 띄게 십자수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
천과 바늘, 여러가지 색깔의 실들 그리고 한땀한땀 쏟는 정성으로 행복을 선사할수 있는 십자수는 날이 갈수록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배낭에 대롱대롱 달 수 있는 열쇠고리, 귀여운 조카의 턱받이, 결혼하는 친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멋지게 꾸며줄 웨딩액자,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쿠숀, 잠자리 은은함을 연출할 스탠드, 식탁보, 책갈피, 소품액자…모두 꼽기 어려울 만큼이나 다양한 쓰임새와 완성품의 아름다움에 자꾸만 손댈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십자수'에는 손쉽게 보고 익힐 수 있는 스티치배우기와 다양한 작품들의 풍부한 도안, 시장정보가 담겨있다.
작고 간단한 소품들을 첫발로 점점 익숙해지면 커다랗고 보다 정교함이 필요한 작품에 도전해 보자.
도안 그대로 고운빛깔의 색실을 골라 한땀한땀 정성으로 수놓는다면 누구나 예쁘고 사랑스런 자신만의 행복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홍희경<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