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메모]차 에어컨서 냄새날땐 송풍구에 곰팡이제거제

  • 입력 1999년 8월 15일 18시 45분


차 에어컨을 켜는 순간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은 곰팡이 때문. 이럴 땐 시중에 나와 있는 곰팡이 제거제를 송풍구에 대고 뿌린다. 30분 정도 지난 다음 팬을 돌려 송풍구의 공기를 빼내준다.

의외로 때가 많은 곳이 천장. 흡연운전자는 연간 1회, 비흡연자는 2년에 한번씩 청소한다. 천장재질이 합성수지일 때는 중성세제물에 빤 걸레로 닦아준다.

방염처리된 천일 경우 크림타입의 전용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

차바닥은 깔개를 걷어낸 뒤 진공청소기와 물걸레를 이용해 때를 제거. 진공청소기로 구석구석 먼지와 때를 제거한 뒤 물걸레로 닦고 환기시킨다. 깔개는 비눗물에 담갔던 솔로 닦고 맑은 물로 헹군 뒤 말린다.

시트는 열흘에 한번정도 세차한다. 진공청소기로 시트 구석까지 먼지를 빨아들인 뒤 거품타입의 시트클리너를 분사해 때를 녹인 다음 마른 걸레로 닦아낸다.

핸들은 물에 적신 걸레로 닦아낸 뒤 마른 걸레로 물기를 제거. 오디오는 물수건 사용은 금물.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카세트테이프의 출구나 콤팩트디스크의 디스크홀더는 마른 면봉으로 먼지를 제거.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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