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책]장산부 仙道소설 '무위록'

  • 입력 1999년 8월 5일 15시 51분


▼'무위록' 장산부 지음/북하우스 펴냄/1,2,3권 각권 7500원▼

우리의 전통무예에 대한 역사적 복원이 무예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졌다.

작가 장산부의 굳은 의지가 3년여에 걸친 전통선도(국선도 단학등)에 대한 자료조사, '한단고기' '규원사화'등의 고서를 통한 철저한 고증으로 동양무예의 뿌리를 밝혀 동이족 '선도기무'를 되살려냈다.

'천부경' '도덕경' '주역'등을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최무선의 진포대첩과 이성계의 운봉전투등의 역사적 사실에도 철저히 기반하고 있는 이 소설은 중국의 무협소설에 가려져 있던 우리 무예소설계의 새 장을 본격적으로 열고 있다.

작가는 서울대 사회과학대를 졸업하고 출판분야에서 여러 해 일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를 재조명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우리 역사와 우리 철학에 바탕을 둔 소설작업은 오랜 바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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