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책]「엄마가 딸에게 주는 부엌의 지혜」

  • 입력 1999년 8월 4일 15시 52분


▼「엄마가 딸에게 주는 부엌의 지혜」셰리 칸웨이 애펠 지음/김영사 펴냄/122쪽 5900원 ▼

미국 전역을 돌며 3백여명의 어머니들을 인터뷰해 각가지 요리들을 소개했다.

음식솜씨 없는 어머니가 아이의 친구들이 놀러오는 토요일마다 독특한 방식ㅇ로 만들어준 '토요일 아줌마의 계란 프라이' 옆집 할머니가 요리한 특이한 맛으리 샐러드 비법을 몰래 보고와서 만든 '묻지마 샐러드'등 요리에 얽힌 다양한 추억과 요리방법을 함께 실었다.여기 서양요리들은 한국사람들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것들이다.

부엌의 지혜는 엄마가 딸에게만 주는 부엌의 지혜가 아니라 온 가족의 추억앨범처럼 아들과 딸, 아버지와 어머니, 이렇게 온 식구들의 잉야기거리가 될 수 있다. 한 그릇의 요리에 담긴 따스한 어린 시절의 추억, 요리를 통한 과거로의 시간여행,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어머니의 요리책이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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