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여성공무원70%『직장내 성희롱 당한적 있다』

입력 1999-02-10 13:49수정 2009-09-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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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여성 공무원 10명중 7명이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계명대 사회과학연구소 여성정책연구실 김복규교수가 최근 대구지역 여성 공무원 1백37명과 지역 공기업 여직원 1백42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여성 공무원의 경우 응답자의 65%가 “성희롱을 당한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5%가 “직장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의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29%(40명)만이 “성희롱이 없었다”고 말해 대구지역 공직사회의 성희롱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기업 여직원의 경우 91명(64%)이 “약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7.7%(11명)는 “성적으로 심한 모욕감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성희롱 대처방법에 대해 응답자의 44%가 “모른 체 한다”고 응답했으며 38%는 “상대에게 간접적인 방법으로 주의를 주거나 경고를 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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