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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8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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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성근과 후원자인 ㈜가나안의 염태순 대표가 각각 5억원씩 1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했으며 지속적으로 투자를 유치, 3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5∼8편의 영화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며 첫번째 투자작품으로 이창동감독의 ‘박하사탕’을 선정했다.
유니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은 문성근은 “좋은 영화가 투자자를 찾지 못해 기획이 무산되거나 변질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스크린쿼터를 지키는 것과 함께 영화인들 스스로가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창립동기를 설명했다.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