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대책마련’은 실업문제의 해결을 정부에 의존하려는 경향의 반영으로 분석된다.
정부구조조정이 기업 및 금융권(10.3%) 구조조정 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업과 금융권은 어느정도 구조조정이 이뤄졌지만 정부쪽의 ‘개혁’이 미흡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세기 경제 전망에 대해 ‘현재보다 나아질 것’(66.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같은 낙관은 남자(71.8%)와 20대 후반(70.2%)에서 높았다. ‘현재와 비슷할 것’(26.5%)이라는 전망은 30대 후반(29.4%)에서 많았다. ‘현재보다 나빠질 것’(6.6%)이라는 전망은 30대 여자(10.2%)와 군지역 거주자(11.0%)에서 높았다.
이들은 이전세대보다 사생활을 중시. ‘소득이 늘어난다면 사생활을 희생하더라도 일을 더 할 수 있다’(49.8%)와 ‘소득이 감소하더라도 사생활을 희생할 수 없다’(49.6%)는 응답이 비슷했다.
지난해 제일기획의 성인대상 조사에서는‘조직의 일을 더 중시한다’(43.0%)가 ‘직장생활보다 개인생활이 더 중요하다’(39.0%) 보다 많았다.
여유 돈이 생기면 ‘스포츠 및 여가활동을 즐기겠다’는 응답이 37.0%. ‘자동차나 오디오 등 생활용품을 구입하겠다’(6.3%)와 합하면 43.3%가 취미 및 여가활동에 우선 지출할 생각인 셈.
미혼과 대재이상 학력층에서 높았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