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풍에 맹추위 『옷 두껍게 입으세요』

  • 입력 1998년 12월 7일 19시 44분


8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4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에 머물면서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게다가 바람도 초속 10m로 강하게 불어 실제 느끼는 추위는 훨씬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8일 영남과 제주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으며 충청 이남의 일부지역에서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8일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6 △대전 영하4 △전주 영하3 △광주 강릉 영하2 △대구 1 △부산 4도 등이다.

9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7도, 춘천 영하8도 등으로 예상되며 낮에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아 몹시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오르겠지만 최저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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