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연씨，시집 「요즈음엔 버리는 연습…」펴내

시인 이시연씨(전주교대 교수)가 네번째 시집 ‘요즈음엔 버리는 연습을 한다’(푸른숲)를 펴냈다.

‘너무 많은 것을 탐해왔기에/요즈음엔 버리는 연습을 한다/한 보름 지리산 품에 안기면/우선 시계부터 풀어버리고/TV·라디오·신문을 멀리하고/면도기와 거울까지도 없애고 지낸다…’(시 ‘하산기’중)고 고백하는 시인은 산천에 마음을 비추어 부질없는 욕망과 번잡한 일상을 반성하는 시세계를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