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명중 1명꼴 휴학…교육부 올 2학기집계

  • 입력 1998년 11월 12일 08시 21분


전국 1백70개 4년제 대학의 올 2학기 휴학생이 지난해 2학기와 올 1학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교육부가 지난달 1일 기준으로 전국 대학의 ‘재적(在籍)생 변동상황’을 파악한 결과 올 2학기 휴학생은 45만8천7백82명으로 재적생의 31.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학기의 38만9천1백47명, 올 1학기의 41만1천4백73명에 비해 각각 7만여명, 4만7천여명 증가한 것이다.

휴학생 중 군입대자가 27만5천8백74명으로 60.1%를 차지했다.

한편 올 2학기 제적(除籍)생도 2만8천5백99명으로 지난해 2학기의 2만7백11명보다 8천명 가까이 늘었다.

제적 사유는 미등록이나 자퇴가 2만5천5백48명(89.3%) 재학연한 초과 19명(0.1%) 성적이나 성행 불량 3천32명(10.6%)이다.

올 2학기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은 1백만1천9백73명으로 집계됐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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