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월드 ９８ 서울대회」 개최

이·미용 올림픽이라 불리는 「헤어월드 98 서울대회」가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막됐다.

4일간 일정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1천여명의 국내외 이·미용사들이 참가, 이·미용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게 되며 세계적인 화장품회사인 웰라, 로레알과 이·미용기기 제조업체인 다카라벨몬트 등 관련기업의 제품홍보, 헤어쇼,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헤어월드 대회는 세계 이·미용협회(CIC)와 세계 이·미용예술기구(OAI) 공동 주최로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93년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 이·미용대표자회의에서 캐나다와 이탈리아를 제치고 이번 대회 개최권을 획득했다.

대한미용사회 중앙회 관계자는 『대회기간에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지에서 3만여명의 관람객이 내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6천만달러 이상의 부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