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쉼터 늘어난다』…47곳 수용인원 2천명으로

  • 입력 1998년 8월 5일 19시 30분


현재 7곳에 불과한 노숙자 쉼터가 10월말까지 47곳으로 늘어나고 수용인원도 7백55명에서 2천명이상으로 확대된다.

또한 병이 깊은 노숙자의 긴급이송을 위한 ‘패트롤 앰뷸런스’가 용산 영등포 종로 중구 등 4개구에서 운영된다.

서울시는 5일 이같은 내용의 노숙자 종합대책을 확정,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현재 영등포근로자합숙소 구세군오뚜기쉼터 등 7곳에 불과한 노숙자 쉼터가 이달말까지 22곳으로 늘어나고 9월에 10곳, 10월에 15곳이 추가로 설치된다.

상습부랑인, 노약자, 병이 깊은 노숙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패트롤 앰뷸런스’는 119구급대와 보건소의 앰뷸런스 5대를 이용, 노숙자 밀집지역을 순찰하면서 발견한 환자를 국립의료원 동부시립병원 등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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