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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7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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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아내 덕에 영어공부를 공짜로 하는 건 좋지만,“자다가 영어로 잠꼬대할 땐 속터진다”는 이대리. 건설 관련 계약과 수금실적 등을 데이터화하는 일이 전문인 그는 메일서버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 사내 비밀연애 커플들을 속속들이 꿰고 있기도.
서울 수유동→남대문로 버스출근/명동 예일양복점 맞춤콤비정장(보디빌딩으로 가슴이 튀어나와 맞춤을 선호)/하늘색 파코라반와이셔츠(3만5천원)/코디네이터 정은희.
〈이승재기자〉sj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