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6-01 20:101998년 6월 1일 2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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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기 좋아하는 장이는 틈만 나면 뒷산에 올라가 다람쥐 깜쥐와 논다. 깜쥐에게 주려고 알밤 두 톨을 쥐고 산을 오르던 어느날. 장이는 마른 억새풀더미 속에서 낯선 사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빨간 눈사람이다! 활활 타오르는 빨간 옷을 입은 할아버지는 빨간 글씨가 새겨진 노란 깃발을 겨드랑이에 꽂고 있다. ‘산―불―조―심’. 이림 글. 고지원 그림. 여명출판사.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