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세계5대제국 흥망의 역사」

  • 입력 1998년 5월 8일 07시 28분


국가와 문명은 세월에 따라 저절로 자라는 종유석이 아니라 탄생과 성장, 절정과 쇠퇴를 겪는 생명체다.

나아가 거대 제국, 거대 문명은 세계에 질서를 강제하고 역사의 큰 틀을 만들어 왔다.

일빛에서 펴낸 ‘세계5대제국―흥망의 역사’.

5대제국의 흥망사를 아우르면서 세계제국의 기본 유형, 발전의 원동력과 쇠퇴의 원인을 짚는다.

현대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제국이나 문명으로 로마 중국 비잔틴 이슬람 유럽을 꼽았다.

이집트나 아시리아문명, 알렉산더 몽골제국은 독자적인 문명을 일궈내지 못했다고.

20세기는 문명의 전환기다. 황혼에 접어든 팍스 아메리카나, 공산주의의 신선한 등장과 어수선한 퇴장, 그리고 태평양시대의 도래….

거대문명의 흥망성쇠를 통해 21세기를 향한 역사의 교훈을 더듬는다.

유아사 다케오(니가타대 교수) 지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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