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18일 道日90돌 기념식

입력 1998-01-14 19:42수정 2009-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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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은 천도교 제4대 교주인 춘암 박인호선생이 의암 손병희선생으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도일(道日). 천도교 중앙총부(교령 김재중)는 도일 90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중앙대교당과 전국 2백여 교구 교장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천도교에서는 수운 최제우선생이 동학을 창시한 날을 천일(天日), 2대 해월 최시형선생 취임일을 지일(地日), 3대 손병희선생 취임일을 인일(人日)이라 부른다. 1855년 충청도 덕산군 장촌면(현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태어난 박인호선생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 당시 덕의대접주로 5만의 동학군을 통솔했으며 1919년 3.1운동 때는 민족대표 48인의 일원으로 참가해 1년반 동안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6.10만세운동과 신간회활동을 지원하고 1938년에는 전국교인들이 일제히 멸왜(滅倭)기도를 바치는 무인독립운동을 펼쳤다. 그는 독립운동에 필요한 자금모금을 주도하다 1940년 별세했다. 김재중교령은 미리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거짓에 죽고 참에 산다는 선생의 교시를 오늘에 되살리고 동학의 삼경(三敬)사상을 정신적 지주로 삼아 경제난국 극복과 교회발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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