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의 해]사진인 1호 김용원씨,본인사진은 안남아

입력 1998-01-14 18:48수정 2009-09-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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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사진을 들여온 사람은 김용원(1842∼?). ‘한성순보’ 1884년 3월 18일자에는 ‘작년 여름 김용원이 일본인을 초빙하여 저동(苧洞)에 촬영국을 개설하더니 금년 봄 지운영이 일본에서 사진기술을 배워와 마동(麻洞)에 촬영국을 개설하였다’고 싣고 있다. 김용원은 조선말기 무신으로 1876년 수신사 김기수를 따라 화원 신분으로, 1881년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다녀왔다. 신사유람단으로 갔다 다른 일행이 귀국할 때 남아 화학과 양잠학을 배웠다. 1883년 사진관에 해당하는 ‘촬영국’을 열었다는 ‘한성순보’기록으로 보아 당시 사진에 관해서도 배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한국 사진인 1호인 김용원의 사진이나 초상 등 영상자료가 없다는 점이다. 한국사진사연구소 최인진소장(동아일보 편집위원·사진영상의 해 집행위원회 위원)은 “청풍 김씨 후손 중에는 김용원의 사진이나 초상자료를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사진사를 연 선구자에 관한 자료가 사진영상의 해를 맞아 발굴되기를 고대했다. 02―361―0601 〈조헌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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