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10일 밤 부터 11일 새벽까지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1일 오전에는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해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면서 자가용 대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 새벽까지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3∼6㎝, 산간지방에는 10㎝의 많은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많은 눈이 내리자 11일 새벽부터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에 대해 북악스카이웨이의 통행을 제한했다. 또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에도 밤새 눈이 쌓이면서 차량들이 거북운행을 했고 도로 곳곳에서 접촉사고가 잇따랐다.
한편 11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를 비롯 전국이 영하의 추운 날씨가 되겠다.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