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시대 『활짝』…대형서점들 홈페이지 개설

  • 입력 1997년 12월 10일 20시 15분


국내 서점가에 「인터넷 서점」시대가 열렸다. 종로서적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들이 서점에 가지 않고도 24시간 연중무휴인 가상서점을 열어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5월 국내최초로 인터넷 서점을 연 종로서적(book.shopping.co.kr)은 서적 20만권을 사이버공간에 전시해 놓았다. 누구나 검색이 가능하지만 도서판매는 회원제로 이루어진다. 회원 가입비는 무료.하루 평균 4백여명이 새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다. 「영풍문고 인터넷」(www.ypbook.co.kr)서점은 국내서적 30만권, 해외서적 1백70만권을 갖춰 가장 방대한 규모.서적 이외에 음반 문구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역시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비는 한해 1만원. 회원에게는 영풍문고에서 취급하는 문구 음반제품 10% 할인 등 혜택이 있다. 「교보 사이버 북센터」(www.kyobobook.co.kr)는 국내서적 35만권과 외국서적 15만권 등 교보문고 소장도서 50만권을 전시해 놓았다. 인터넷 서점은 책제목 저자 출판사 국제표준도서번호(ISBN)중 어느 하나만 알아도 신속하게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다. 또 신간안내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등의 코너를 통해서도 도서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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