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고 1천여명,대입 비교내신 반발 자퇴-전학

  • 입력 1997년 11월 29일 20시 12분


99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비교내신이 적용되지 않는데 반발, 전국 15개 과학고와 16개 외국어고 학생 1천여명이 자퇴 또는 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29일 현재 과학고의 경우 올들어 전체 재학생의 10%에 가까운 3백17명, 외국어고 6백90명 등 모두 1천7명이 자퇴 또는 전학했으며 11월 한달동안에만 4백22명이 학교를 떠났다. 이중에는 특히 내년도 고졸검정고시의 응시자격을 얻기 위한 2학년생들의 자퇴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학년생들의 자퇴 전학자수는 7백5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10월말 2백32명이던 자퇴자수도 6백24명으로 급증했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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