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물가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7월중 공공요금 등 소비자들이 자주 접하는 품목의 인상폭이 커 체감물가상승률은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7월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지난 6월보다 0.2%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지하철요금은 전월대비 11.6%, 기차요금은 9.1∼9.6%, 마늘 생강 등 양념류는 11.3%나 올랐다.
특히 월 1회이상 구입, 소비자들이 자주 접하는 품목의 인상폭은 전월대비 0.7%가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률의 3배가 넘었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