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박스 고를때]뚜껑 연결부분 꼼꼼히 확인해야

  • 입력 1997년 7월 25일 20시 22분


「휴대용 냉장고」 아이스박스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해 산과 바다로 피서를 떠나려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아이스박스를 고를 때는 우선 가족 수와 차종을 헤아려 크기를 선택해야 한다. 냉기가 쉽게 새지 않는지 뚜껑과 몸통의 연결부분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뚜껑에 고무패킹이 달린 것이 냉기 손실이 적다. 아이스박스 안의 냉매로는 얼음보다 얼음 팩이 오래가고 위생적이다. 얼음팩은 시중 백화점에서 하나에 2천∼5천원선. 음료수를 담은 페트병을 얼려 쓰는 것도 한 방법. 요즘 아이스박스는 세트로 나와 있는 것들이 인기. 보통 48∼60쿼트(1쿼트는 약0.95ℓ) 짜리 아이스 박스+6∼10쿼트 짜리 아이스박스+0.5∼1.89ℓ 짜리 아이스물통이 한 세트를 이룬다. 한가족 4인기준일 때는 55쿼트 안팎이면 적당하다. 캔 5개, 1.5ℓ짜리 음료수통 2개, 수박 1통 고기 2∼3근, 김치 1㎏ 정도를 넣을 수 있다. 가격은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이글루상표 54쿼트+6쿼트+0.5ℓ 아이스물통 한 세트 3만8천2백원, 롤러형 56쿼트+12쿼트 한 세트는 5만7천3백원이다. 아이스박스와 레저테이블 기능을 동시에 갖춘 아이스박스 테이블도 있다. 용량 20ℓ 짜리에 의자 2개가 포함된다. 현대백화점에서 7만9천원. 낚시터에서 쓸 수 있는 아이스박스도 선보였다. 낚아 올린 물고기를 넣을 수 있도록 작은 뚜껑이 따로 있는 게 특징.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에서 33ℓ 짜리 코스모스제품이 6만7천5백원. 자동차 담배라이터잭에 꽂아 쓰는 아이스 냉장고도 인기. 겨울에는 온장고로 쓸 수도 있으나 값이 비교적 비싼편. 현대백화점에서 13만8천원. 세트가 아닌 낱개로 살 경우엔 값이 훨씬 싸다. 콜맨 10쿼트 짜리가 그랜드백화점에서 1만8천원, 54쿼트짜리는 현대백화점에서 4만1천원 수준이다.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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