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철 연령별 사고예방요령]물가 아이 눈떼지 않도록

  • 입력 1997년 7월 25일 07시 39분


여름철은 아이들의 물놀이 사고가 잦은 계절. 미국 육아잡지 「페어런츠」 최근호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 부모가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자녀 연령에 따라 부모가 유의할 점을 제시했다. ▼갓난아기∼2세〓욕조든 변기든 물통이든 단 한 순간도 아기를 물 옆에 혼자 놔두지 말라. 좀더 나이가 많은 아이에게 아기를 잘 보고 있으라고 맡기는 것도 절대 금물. 생후 8∼15개월된 기어다니는 아기나,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 모두 물에 빠져 허우적거릴 위험이 크기는 마찬가지다. ▼2∼4세〓아이가 물에 들어가 놀 정도의 나이가 되면 부모의 감독이 더욱 중요하다. 어른이 지켜보지 않을 때는 절대로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할 것. 물에 들어갈 때는 아이용 구명조끼처럼 물에 뜨는 기구를 반드시 착용시킨다. ▼5∼12세〓강물이나 연못에서 법석대며 놀다가 물에 빠지기 십상인 나이. 아이가 수영을 할 줄 알더라도 어른의 감독 없이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아이가 물 속에 뛰어들기 전에 물이 어느 정도 깊은지, 물 속에 다른 위험은 없는지 부모가 먼저 살펴봐야 함은 물론. 보트를 타거나 낚시를 할 때 아이에게는 물에 뜨는 기구를 꼭 입힐 것. 〈윤경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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