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大暑 대구37도 『용광로』…기상청 예보

  • 입력 1997년 7월 22일 20시 01분


23일은 1년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 이날 대구지방의 수은주가 사람의 체온인 37도, 서울도 3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이 35도 안팎의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이 될 전망이다. 22일에는 대구가 올해 최고인 36.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서울 33.4, 진주 35.3, 강릉 34.2, 광주 34.7, 울산 35.1도 등 전국 대부분이 35도 안팎의 불볕더위를 보였다. 또 불쾌지수도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21일에 이어 쉽게 짜증이 나는 80을 넘어섰으며 열대야현상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이번 더위는 장마전선이 완전히 소멸되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다가 제9호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는 26일경부터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고 내다봤다. 〈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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