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생들,14일부터 낙도서 무료법률상담

  • 입력 1997년 7월 13일 20시 10분


예비법조인들인 사법연수원생들이 낙도와 오지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법률상담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는 사법연수원(원장 賈在桓·가재환)이 올해부터 「연수원생 사회봉사연수제도」에 낙도순회 프로그램을 신설한데 따른 것이다. 낙도순회 법률서비스의 첫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인천 옹진군과 강화군 지역 앞바다에 위치한 낙도와 오지. 연수원측은 『우선 14일부터 1차로 연수원생 4명, 오는 8월4일부터 2차로 8명이 옹진군과 강화군 지역 낙도를 돌며 9일동안 주민들의 재산권 세금 등 각종 법률 민원에 대해 무료상담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수원생들은 주민들을 상대로 생활법률상식 교육을 실시하고 해당지역 행정기관의 업무상 법률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상담한다. 사회봉사연수제도는 90년대 들어 미국 법과대학들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사법연수원이 지난 9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이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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