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락에 찌든 신촌 바로잡자』…연세대총장등 거리문화운동

  • 입력 1997년 5월 6일 12시 15분


상업주의와 향락주의에 찌든 신촌대학가를 바로잡기 위한 신촌문화거리 선포식이 7일 金炳洙(김병수)연세대총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등 저명인사 26명이 참여한 신촌문화거리조성 특별위원회와 연세대총학생회(회장 韓東洙·법학4년)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창천교회앞에서 신촌문화거리 선포식을 가진 뒤 신촌로터리 그레이스 백화점까지 가두행진과 함께 길놀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총학생회장 韓東洙(한동수)씨는 『천민상업자본주의의 메카로 변해버린 신촌대학가를 인간중심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촌문화거리조성 특별위원회에는 金총장을 비롯, 朴吉俊기획실장 등 연세대 교수 11명과 方又榮(방우영)연세대재단이사장 등 학교측관계자와 金壽煥(김수환)추기경 金鍾淳(김종순)서울충신교회목사 辛光玉(신광옥)서울지검 서부지청장 金炫(김현)변호사 朴三求(박삼구)아시아나항공사장 徐英勳(서영훈)前KBS사장 車一錫(차일석)국민일보사장 등 종교 법조 기업 언론계 인사 등 26명의 위원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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