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비료 토양따라 주문생산…값은 복합비료 수준

  • 입력 1997년 3월 6일 19시 55분


[임규진기자] 앞으로는 비료도 토양과 작목의 특성에 맞게 주문생산된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는 6일 토양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 지역별로 토양의 성분과 작목에 적합한 비료를 생산해 이달부터 전국농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농민들이 농협토양진단센터나 농촌지도소에 토양분석을 의뢰하면 정밀진단을 통해 처방서를 작성해주기로 했다. 또 처방서에 맞춘 비료를 일괄적으로 비료제조회사에 주문,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은 주문생산된 배합비료의 가격을 기존 복합비료와 같은선으로 정하고 경기화학과 동양화학 등 2개 회사를 통해 올해안에 2천t규모를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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