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대출금 즉시지급」서비스 실시

앞으로는 보험사로부터의 대출금도 고객이 원하는 은행 통장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조흥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대출을 원하는 고객이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33개 은행의 통장으로 대출금을 즉각 받을 수 있는‘대출금 즉시지급 서비스’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종전에는 보험사의 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보험사의 융자 창구를 직접 찾거나 보험사가 지정하는 은행을 통해서만 대출금을 받을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5천만원 이하 개인 신용대출과 보증보험 대출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우선 실시하되 호응이 좋으면 부동산 담보대출과 기업대출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