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서울의 남자 어린이 10명중 1명(11.2%)은 여자 짝을 만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10일 발표한 97학년도 취학아동 현황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13만1천8백7명중 남자어린이는 6만9천8백13명(53%)으로 여자어린이(6만1천9백94명)보다 7천8백19명이나 많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초등학교 취학아동의 성비균형이 깨지기 시작, 지난 93년 남아의 비율이 52.4%에 이르렀고 4년만에 또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은 11일 오후2시 해당 학교별로 실시된다.
〈李珍暎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