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사들인 땅, 여의도 면적의 두배

  • 입력 1997년 2월 5일 20시 13분


[오윤섭기자] 지난해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토지는 2천4백89만5천㎡(7백53만평)로 여의도(87만평)면적의 8.7배에 달하고 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외국인은 7백90건, 5백14만4천㎡(1백56만평)의 토지를 새로 취득함에 따라 지난해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모두 5천8백19건, 7백53만평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지난해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가 증가한 것은 지난 95년말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외국인 토지보유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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