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역사」미술전 11일부터 포항서 열려

  • 입력 1997년 2월 4일 20시 34분


[홍찬식기자] 우리 민족이 철을 실생활에 이용해 발전시켜온 과정을 보여주는 기획전시회가 한국미술협회 주최로 열린다. 「철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포항 문화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소속 화가 16명이 참여, 각각 테마별로 기록화를 보여준다. 화가 노재순씨의 경우 원시 철기시대의 농공구 제작모습을 담은 대형그림을 제작했으며 이기전씨는 백제시대 용봉 봉래산 향로를 만드는 모습과 조선시대 종의 제작과정을 담았다. 또 송필용씨는 신라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 만드는 광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이밖에 참여작가는 김재훈 이기홍 조병철 김경렬 김재홍 안장표 이병헌 이원희씨 등이다. 이들은 우리 선조들이 철을 다루는 모습을 각종 기록과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재현했다고 밝혔다. 02―247―6067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