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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생방송 중 女진행자 치마를 가위로 갈기갈기…속옷까지 노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13 08:59
2017년 9월 13일 08시 59분
입력
2017-09-12 16:41
2017년 9월 12일 16시 4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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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공영방송 프로그램 진행자가 생방송 중 동료 진행자의 치마를 가위로 난도질해 물의를 빚었다.
영국 일간 더선은 12일 “스페인 방송사 카날 수르(Canal Sur)의 정오쇼 ‘애프터눈 히어 엔 나우’ 최근 방송에서 남자 진행자 후안 메디오가 여자 진행자 에바 루이즈의 치마를 잘라 시청자에게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문제의 방송에서 메디오는 “내 바지를 자른 것에 대한 복수다. 당신은 괜찮고 나는 안되냐”며 가위로 루이즈의 치마를 사정없이 잘랐다.
루이즈는 쩔쩔매며 상황을 모면해 보려 했으나 메디오는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루이즈의 속옷이 드러나기도 했다.
결국 제작진이 개입해 만류하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이는 앞선 방송에서 메디오가 약속했던 춤을 추지 않자 루이즈가 벌칙으로 바지를 자른 것이 발단이었다. 하지만 루이즈가 자른 바지는 메디오가 입고 있던 바지가 아닌 여분의 바지였다.
이 모습이 방송에 나가자 시청자들은 “공영방송에서 도 넘은 장난”이라며 항의했다. 스페인 정치인 테레사 로드리게스는 트위터에 “TV를 본 우리 아이들이 ‘다른 여자애들에게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할까 걱정”이라고 썼다.
논란이 일자 방송사측은 사과하며 “루이즈는 사전에 메디오가 장난을 벌일 것을 알고 있었고, 악의가 없었기에 불쾌해 하지 않았다”고 해명을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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