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새 랜드마크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17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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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지역경제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교통의 중심지인 동대구역 인근에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KTX고속철도를 비롯해 주요 철도와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국내 최초의 광역환승센터로 개발 중임에 따라 각종 개발호재와 함께 미래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특히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 동대구역 인근 단일 건물로는 대구시 최대 규모(전체면적 30만㎡)로 지상 1~3층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등 여객터미널이 들어서고 지하 2층부터 지상 층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아쿠아리움, 스포츠센터, 컨벤션센터, 업무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여기에 주변 상관도 재정비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3월에는 신개념 도심형 아울렛 ‘대백아울렛’이 인근에 지어지고 올해 말까지는 50억 원이 투입돼 청년들을 위한 벤처밸리가 조성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대구역 일대 핵심지에 들어서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대구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해주는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동대구역 인근 개발이 완료되면 상주 근무 인원만 1만8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동 인구는 10만 명 이상으로 예상되며 생산 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여기에 랜드마크가 들어섬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택 시장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스피앤디가 공급하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326-1번지에 연면적 5만1968㎡, 지하 5~지상 23층, 총 322실로 조성된다. 지상 3~11층에는 메리어트 호텔 174실이 마련되고 12~23층에는 고급 레지던스 148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계약면적은 111㎡~356㎡이며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총 17개의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의 전시관은 현재 동대구역 인근에 운영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전시관에서 분양 계약을 접수받으며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메리어트 호텔 프리미엄 멤버쉽 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외 메리어트 호텔의 각종 할인과 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한편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를 선보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작년 W호텔을 비롯해 웨스틴, 쉐라튼 호텔 등을 보유한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를 인수합병해 현재 110개국에 5700개 호텔, 110만 개 호텔룸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 1위 호텔그룹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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