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찍은 시민 이상미(28) 씨는 “너무 놀라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같은 장소에 있던 박성원(29) 씨는 “직접 보니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했다. 맨홀 뚜껑이 다 빠져서 물이 역류했다”며 “사람들이 못 지나갈 정도인데 무리해서 지나가다가 넘어지고 떠내려갔다. 차들도 다 떠내려가고, 현재 발전기가 고장 나서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자세한 정황을 전했다.
이날 서울 일대는 시간당 20~5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전날인 2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울에 내린 비의 양은 301.1㎜이다. 기습적인 폭우로 도로 곳곳이 출근길 전철역이 침수되고, 도로 통제가 이뤄졌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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