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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일본 이민가려 했다…말만 하면 다르게 해석되는 것이 현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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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4 11:09
2010년 8월 24일 11시 09분
입력
2010-08-24 10:14
2010년 8월 24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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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놀러와’ 화면캡처
개그우먼 정선희가 주위의 따가운 시선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정선희는 23일 방송된 MBC ‘놀러와’출연해 “냉혹하고 잔혹함에 지쳐 도망을 가고 싶었다”며 “한때 일본 이민까지 고려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정선희는 “하루하루를 버티며 힘들어하고 있을 때 일본에 살고계시는 이모님이 오라고 하시더라”며 “지친 마음에 짐을 싸들고 일본으로 향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선희는 “그때 일본에서 홍진경, 강수정, 알렉스와 함께 술을 마셨는데 술에 취해 기억이 잃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한국에 가지 않겠다’ 했다고 한다. 또 ‘일본에서는 아무도 날 신경 쓰지 않는다’며 아카사카 한 복판에서 춤췄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선희는 “한국에서 힘들었던 생활 때문에 도망치고 싶었던 본능이 있었던 것 같다”며 “본의 아니 게 여행이 됐지만 많이 따뜻해졌다. 다시 부딪혀볼 용기가 생겼다”고 한국으로 돌아오게된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정선희는 “매 순간 다 놓을까 포기할까 싶다가도 그 때마다 사람들이 온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아직도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을 어려워했다.
정선희는 “말을 하면 다르게 해석되고, 조심하면 왜 말 안하냐고 한다”며 “매 순간 방송 출연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 출연 역시 백만 번 고민한 결과”라고 말해 주의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37.5℃ 뜨거운 친구들’ 특집으로 마련된 이날 ‘놀러와’에는 이경실, 이성미, 정선희, 김제동, 김영철, 김효진이 출연해 서로를 아끼는 진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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