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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4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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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7월 중 현대백화점의 케이블TV업체 인수 등으로 이들 기업집단의 계열사가 모두 13개 늘고 5개가 감소, 전월보다 8개 늘어난 723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7월 중 서초종합유선방송 부산케이블TV방송 등 8개의 유선방송 업체를 인수해 계열사를 17개로 늘렸다. 또 한화그룹은 한화건설과 한화기계 등 2개사, 동국제강은 DK해운을 각각 설립했다. 이 밖에 롯데그룹은 요식업체인 푸드스타, 제일제당은 중부산케이블TV의 주식을 취득해 계열사 수가 늘었다.반면 LG의 유통업체인 LG백화점과 LG슈퍼센터가 LG유통에, 건설자재업체인 현대피씨엔지니어링이 현대산업개발에 각각 합병됐으며 금호의 인천공항 외항사터미널, 동양의 동양레미콘은 매각됐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