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목진석 '시드잔류를 노린다'

  • 입력 2002년 6월 5일 16시 28분


목진석 6단이 왕위전 3승3패를 마크, 남은 한경기에 따라 시드잔류의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6월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36기 왕위전 본선 20국에서 목진석 6단은 강호 윤현석 7단을 208수만에 흑4집반차로 따돌리고 4위 잔류 희망을 움켜잡았다.

시드 잔류를 위한 4위권은 보통 4승3패 이상의 리그성적이 필요한데, 현재 선두권의 전적에 따라 그 명암이 갈릴 예정이다. 목진석 6단의 남은 경기는 6월18일 열릴 예정인 이현욱 4단과의 대국.

현 왕위전 리그 1위자는 4승1패의 조훈현 9단, 현 왕위(王位)는 이창호 9단이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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