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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6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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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6일 “최근 두산중공업 금호산업 등의 공동도급사가 제출한 치수사업 공사계획서에 따라 다음달부터 북구 용산교∼남구 화장동 27.7㎞구간에 대한 수해예방을 위해 하상 준설 및 둔치 환경복원공사에 들어가 2007년까지 공사를 마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시공업체와 공사계약을 마치고 전체 4개 공구 가운데 전남 담양군과 인접한 용산교∼산동구 7.7㎞ 및 황룡강 합류지점∼남구 화장동 4공구 일부를 내년 4월까지 우선 착공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환경단체들이 ‘하천 생태계 파괴’ ‘골재채취 특혜의혹’ 등을 내세워 반대하는 바람에 개발 계획을 대폭 축소해 ‘치수사업’으로 변경됐다.
이 사업은 사업비 일부를 시공업체가 먼저 투자해 공사에 들어가 소요자금을 공사과정에서 채취될 골재 판매대금으로 충당하고 부족한 재원은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구간의 골재채취 추정량은 모두 693만㎥로 현재 1㎥당 골재가격 8000원으로 기준으로 하면 554억원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구간은 강바닥에 퇴적물이 쌓여 장마철에는 수해 가능성이 높다”며 “89년 홍수 때는 400억원대의 재산피해와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수방공사가 시급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