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자 A1면 ‘중, 한인 사형 미리 알렸다’를 읽고 쓴다. 이번 중국에서의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사건은 재외교민으로서 너무나 슬프고 두려운 일이다. 그 사건을 두고 제발 담당자의 실수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으면 한다. 최근 TV방송에서 호주 시드니의 이민국 교도소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교민의 실태를 방영한 적이 있었다. 교도소에 있는 교민이 그토록 억울해하는데 우리 영사는 인터뷰에서 “잘못한 일이 있으니까 교도소에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어이가 없었다. 공관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기본 업무에 충실히 해달라.